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 느낀점

이 책은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중국은 이미 시대의 정점을 지나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전반적인 내외적 하락세에 영향을 입어 불안요인이 도사리는 중국에서 2030년 이전에 군사 도발 및 말도 안 되는 팽창 전략을 추구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군사 도발을 예방하고 국제사회에서 중국을 고립시키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를 읽고 저자소개와 요약줄거리, 느낀 점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저자소개

공동저자인 마이클 베클리와 할 브랜즈는 각각 터프츠대학교 정치학 부교수, 존스홉킨스대학교 고등국제문제연구소의 제관계학 교수로 역임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베클리는 미국 정부의 정보기관과 미 국방부의 자문위원으로 있으며 주로 강대국 패권경쟁에 관련한 연구로 미국 정치학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할 브랜즈는 미 국방부 전략기획 담당 특별보좌관을 지내며 국방전략위원회의 수설 필자를 맡았던 이력이 있습니다. 역자인 김종수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 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 코람코자산신탁 시장을 거쳤습니다.

도서 요약 및 줄거리

미중 관계는 2017년 트럼프 정부에서부터 파열 단계로 접어들었고 양국은 2020년대에 들어서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하여 현재까지 대치상황에 있습니다. 현재의 미중관계가 이렇게 긴장 상태에 이르게 된 근본적 이유는 중국 공산당이 과거 미국이 이룬 세계 질서를 엎어버리겠다고 위협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기 때문이라 해석하며 '왜 중국은 미국과의 위험한 관계를 지속하면서까지 세계질서를 재편코자 하는가?'에 대해 저자들은 물음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중국이 2020년까지는 미국과의 격차를 무서운 속도로 줄여왔지만 성장 동력이 미미해지면서 경제적인 부문에서의 열위의 영역으로 접어들었으며 향후 판세는 뒤집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에 우방맹세를 한 서방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중국의 경제활동인구수가 급감하는 치명적인 약점이 불거진다면 본격적인 중국경제의 침체양상이 짙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군사력을 지속적으로 키워왔고 이는 가장 위험한 케이스라고 저자들은 한입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암울한 미래를 타개할 탈출구로 대만 침공등의 군사도발을 감행하려는 유혹에 시진핑이 빠질 위험이 크며 그 시기를 2030년 이전 혹은 앞으로 5년 이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무력충돌을 통한 미국과의 한판승부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들은 '투키디데스 함정'이라는 대립이 격화되고 결국은 패권이행이 이어진다는 개념을 차용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제국주의적 팽창의 유혹을 느끼고 정점에 이른 강대국의 함정이라고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모한 도박 즉 제국주의적 영토 확장을 통한 중국 내수경제의 부진과 독재정치의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나라를 이끌어간다는 것이 상당한 리스크 잠재요소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저자들은 미국은 어떻게 중국을 봉쇄하는 것이 현명한지에 대한 방법론적 설명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냉전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실제 위험구간 속으로 들어가 현실적인 경제적, 정치적 압박을 가하는 미국식 방법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미국이 미중 경쟁의 위험구간을 무사히 건너가기 위해서는 치밀한 대중 정책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은 일부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미국의 우방으로 세계가 인정하지만 중국과 가장 가까이 인접해 있는 나라 중 하나로써 우리의 대응 또한 현명해야 함을 느낍니다. 아직도 경제적으로 우리나라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은 상당합니다. 이러한 강대국 사이의 눈에 보이지 않는 패권 다툼사이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상황을 해결해 나가면서 2030년 혹은 앞으로의 수십 년 동안의 선진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는 나름대로 깊게 생각해봐야 할 사안인 것으로 사료됩니다.